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풍성하신 사랑과 은혜를 경험한 우리는 먼저 자신의 존재를 바르게 알아야 합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사랑하시는 나를 받아들이고 사랑하는 법을 배워야 합니다.
물론 이것은 자만심이나 우월감에 빠지라는 말이 아닙니다.
오히려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새롭게 된 자신의 참된 가치를 발견하라는 의미입니다.
자신을 사랑하지 못하면서 다른 사람을 사랑한다고 말하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모든 관계의 출발점은 결국 자신에게 있기 때문입니다.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자신의 존재를 발견하고,
주님께서 사랑하시는 그 사랑으로 자신을 사랑할 줄 아는 사람은
비로소 다른 사람도 진실하게 사랑할 수 있게 됩니다.
그러나 이것은 하루아침에 이루어지는 일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인생을 다루시며 조금씩 변화시켜 가십니다.
우리의 교만을 다루시고,
상처를 다루시고,
두려움을 다루시고,
자기의와 고집을 다루시면서 주님의 성품을 닮아가게 하십니다.
그 과정을 통해 우리는 사랑의 깊이와 넓이를 조금씩 배워 갑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이 얼마나 크고 깊은지 알아 가는 만큼,
우리의 사랑도 함께 깊어지고 넓어집니다.
어쩌면 사도 바울이 그토록 예수 그리스도를 알기를 힘썼던 이유도 여기에 있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그는 단순히 지식을 얻기 위해서가 아니라,
그리스도 안에 담긴 사랑의 깊이와 넓이를 더욱 알기 원했습니다.
모든 것은 사랑에서 시작됩니다.
인간의 사랑이 아닌 주님의 사랑에서 시작됩니다.
그리고 그 사랑은 우리의 인격을 변화시킵니다.
하지만 돌아보면 아직도 갈 길이 멉니다.
오랜 시간 신앙생활을 했음에도 여전히 부족한 모습들을 발견하게 됩니다.
그럼에도 감사한 것은 완전해서 여기까지 온 것이 아니라,
부족한 가운데서도 하나님께서 포기하지 않으시고 지금까지 인도해 주셨다는 사실입니다.
오늘도 그 사랑이 어떠한 사랑인지 더욱 알아 가기를 소망합니다.
먼저 나 자신이,
그리고 우리 가정과 가족들이,
무엇보다 우리 아이들이 그 사랑 안에 머물러 살아갈 수 있기를 축복하며 기도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