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서는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상처를 준 사람을 떠올리기만 해도 마음이 아프고,
억울함이 다시 밀려오기도 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종종
“어떻게 저 사람을 용서할 수 있을까?”
라는 질문 앞에 서게 됩니다.
하지만 성경은 용서의 시작이
상대방이 아니라 하나님께 있다고 말합니다.
우리가 다른 사람을 용서할 수 있는 힘은
우리 안에서 만들어 내는 것이 아니라,
먼저 하나님께 받은 용서로부터 흘러나옵니다.
나 역시 수많은 부족함과 실수 가운데 있었지만,
하나님은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나를 정죄하지 않으시고 품어 주셨습니다.
그 크신 사랑과 은혜를 경험할 때,
굳게 닫혀 있던 마음이 조금씩 열리기 시작합니다.
“하나님께서 나를 이렇게 용서하셨는데…”
그 깨달음이
용서할 수 없는 것 같던 사람을 향해
한 걸음 다가갈 수 있는 힘이 됩니다.
용서는 잘못을 없었던 일로 만드는 것이 아닙니다.
용서는 상처보다 더 크신
하나님의 사랑을 선택하는 것입니다.
오늘도 하나님께 받은 용서를 기억하며,
그 사랑이 내 안에 머물러
다른 사람에게도 흘러가기를 소망합니다.
용서할 수 있는 힘은
내 의지에서 나오는 것이 아니라,
나를 먼저 용서하신 하나님의 사랑에서 시작됩니다.




